중부전선 DMZ(비무장지대) 내에서 북한 남성 1명이 우리 군에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 귀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38분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오후 11시 56분경 1명의 미상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군 당국과 관계 당국은 남성이 남쪽으로 내려온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국적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1일 북한 군인 1명이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