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앞바다서 수영을 하다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던 6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께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막포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A(64‧여)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날 지인들과 이곳을 찾아 낚시를 하던 중 더워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게 됐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살려 달라”는 A씨 외침을 누군가가 듣고 창원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창원해경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동원해 표류하던 A씨를 구조하면서 다행히 상황은 일단락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행락객들은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