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혹사'…1년간 78경기 출전에 11만Km 이동

손흥민 '혹사'…1년간 78경기 출전에 11만Km 이동

손흥민 '혹사'…1년간 78경기 출전에 11만Km 이동

기사승인 2019-08-02 09:50:43

손흥민(토트넘)은 2018-19 시즌 동안 최다 경기 출전과 함께 최장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018-19시즌 동안 활동한 543명 선수를 대상으로 출전 경기, 이동 거리, 휴식 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를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2개월(2018년 5월 25일~2019년 6월 13일 기준)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53경기, 축구 대표팀 25경기 총 78경기에 출전했다. 78경기 가운데 72%는 닷새 휴식 미만으로 드러나 ‘혼사 논란’이 데이터로 확인됐다. 

또한 손흥민이 이동한 총 거리는 11만 600km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멀리 이동한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이 총 72경기를 뛰었고 이동 거리는 8만㎞에 달했다. 알리송 또한 72경기의 70%가 닷새 휴식 미만이었다. 

선수협회는 이에 따라 최소 의무 휴식일 보장, 연속 경기 출전 시 닷새 이상 휴식 보장, 과다한 경기 일정 금지 등을 주장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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