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월 선박 수주량 1위…3달 연속 중국 제쳐

한국, 7월 선박 수주량 1위…3달 연속 중국 제쳐

기사승인 2019-08-13 10:01:31



한국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3달 연속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지켰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5만CGT(25척)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이 27만CGT(10척)을 수주해 20만CGT(11척)을 수주한 중국을 따돌렸다.

누적수주량에서는 7월까지 중국 474만CGT(40%), 한국 374만CGT(32%)로, 지난 4월 중국과 17%p까지 벌어졌다가 8%p까지 격차를 좁혔다.

지난해 대비 전 세계 발주량이 43% 줄어 7월 말 수주 잔량은 중국 9%, 일본 24% 감소했지만 한국만 2% 늘어났다.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달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선과 유조선은 가격 변동 없이 각각 1억8550만 달러, 92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은 1만3000~1만4000TEU, 2만~2만2000TEU는 각각 50만 달러 오른 1억1150만 달러, 1억4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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