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가 성금 2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청지사는 2015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90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택주 산청지사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변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다”며 “우리 직원들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성금은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일반기탁으로 지원하며, 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산청지역에 배분된다.
◆산청 학교 밖 청소년 카페 운영 수익금 기부
산청군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드림스타트’가 경제 체험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복지시설인 지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지난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신안면 소재 북카페 ‘푸실’에서 우리들의 처음카페를 운영하는 뻔뻔비즈 사업에 동참했다.
이 사업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얻은 청소년이 주축이 돼 기획과 홍보, 판매, 정산 등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경영해보는 실질 경제 체험활동이다.
장소 임대료와 초기창업자금 외 재료구입은 카페운영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지원과 자기계발활동, 직업체험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