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이 LA 다저스의 역사적인 시즌을 언급하면서 류현진을 거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역사적인 시즌을 집중 조명했다. 13일까지 다저스는 79승41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658)에 올라있다. 7년 연속 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MLB 닷컴은 이 가운데 올해 다저스 전력을 최고라고 평가했다. 지난 1958년 브루클린에서 다저스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 시절인 지난 1953년(105승49패1무 .682) 이후 66년 만에 최고 승률을 거두고 있는 다저스다.
매체는 올해 다저스가 강한 첫 번째 이유로 강한 선발진을 꼽았다.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는 여전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훌륭한 커쇼이지만 지금 현재 다저스에선 3번째 투수”라며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45로 가장 마법 같은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의 조정 평균자책점(ERA+) 284가 라이브볼 시대(1901년) 이후 페드로 마르티네스(2000년 291) 다음으로 낮은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MLB 닷컴은 이밖에도 라인업의 깊이와 선수층, 풍부한 불펜 자원, 좋은 수비력을 다저스의 강점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