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던 워싱턴 지역 매체도 류현진의 투구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워싱턴 지역 매체 WTOP는 13일(한국시간) 2019시즌 MVP 및 사이영상 후보를 예측했다.
매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류현진의 손을 들어줬다.
류현진을 1위로 지목하면서 100점을 줬고 슈어저에겐 97.34점을 매겼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는 87.91점으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슈어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다.
매체는 “한 달 전엔 슈어저를 선두로 뒀지만 현재 류현진은 역사적인 평균자책점인 1.45를 기록하고 있다”며 류현진을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WTOP는 내셔널리그 MVP로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를, 아메리칸 사이영상에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를, 아메리칸리그 MVP로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