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로부터 긴급복지지원을 위해 5억원 증액된 16억원을 받아 저소득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사업에 쓴다고 19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주 소득자의 소득상실,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긴급지원대상자는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어려운 가구로, 주 소득자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 중한 질병이나 부상, 화재 등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와 지자체 조례로 정한 사유에 해당되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고시에 해당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종류별 내용은 생계‧의료‧주거‧교육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연료비‧전기요금 등이 지원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긴급복지지원을 비롯한 각종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해 위기에 처한 대상자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