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일 현대상선에서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인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우조선해양]](/data/kuk/image/20190936/art_15674108230.jpg)
대우조선해양은 2일 현대상선에서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인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명명 취항식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 선박은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다.
5년 동안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한다.
2020년부터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도 탑재돼 있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2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현대상선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식에 대모(代母‧밧줄을 끊는 역할)로 참석한 이미경(GS칼텍스 이영환 부사장의 배우자)씨가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대우조선해양]](/data/kuk/image/20190936/art_15674108140.jpg)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하나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내년 4월부터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20척의 초대형선 인도를 앞두고 있는 데다 초대형 유조선 확보로 사업다각화 초석을 놓는 등 한국해운 재도약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