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주택가 밤샘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는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화물차량도 2017년 대비 29% 증가한 3900여 대에 달한다.
화물자동차 주택가 밤샘주차는 소음과 매연, 안전사고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부지를 물색해 고촌읍 김포아라마리나 인근 약 1만2000㎡의 유휴부지를 주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의회도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운영계획에 대한 지원에 공감했다.
시는 예산편성이 완료되면 오는 11월 안에 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