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내달 1일부터 맞춤형 7번 버스의 기점을 하성면에서 월곶면으로 연장하고 차량도 2대를 더 늘려 총 4대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맞춤형 7번 버스는 하성면~김포한강신도시(운양역)~김포우리병원~김포보건소를 오가는 버스로 지난해 4월 운행을 개시했다.
당초 김포우리병원가 종점이었으나 올해 초 ‘새아침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김포보건소로 연장했다.
이번에 하성면에서 월곶면으로 기점이 연장되면서 10년 넘게 지속 된 귀전리, 개곡리, 고막리 일대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풀리게 됐다.
해당 지역은 현재 101번, 102번 순환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15회를 운행하고 있지만 배차시간이 길어 주민불편이 컸었다. 하지만 앞으로 하루 24회가 운행되면서 배차시간이 평균 25분(출근시간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정하영 시장은 26일 오전 월곶면 버스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안전점검에서 “교통소외 지역인 하성면 월곶면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라면서 “도시철도 운행과 함께 더 많은 대중교통 노선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