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부터 의정활동까지, 정치 관련 정보 제공하는 ‘캣벨’

법안부터 의정활동까지, 정치 관련 정보 제공하는 ‘캣벨’

기사승인 2019-10-07 14:08:45

<이미지=캣벨 로고> 

정치나 입법과정, 국회의원에 대한 정보는 뉴스기사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주요 쟁점 외에는 다뤄지지 않다보니 정작 원하는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정치 효능감 제고 서비스'를 표방하며 오픈 베타에 돌입한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캣벨’이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사용자 친화적인 정치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캣벨의 핵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키워드 꾸러미’는 법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법안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회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한 법안을 구독하는 사람들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향후에는 관심 주제가 같은 사람들간의 의견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돼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방향적인 뉴스기사와 달리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들도 눈에 띈다. 법안은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법률 용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캣벨은 법안별로 관련 뉴스를 추천해줌으로써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법안을 이슈단어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해 정확한 법안명을 모르더라도 원하는 법안을 검색할 수 있다.

국회의원의 최근 활동에 대한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5만 건 이상의 법안을 분석해 각 의원들의 발의한 법안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워드클라우드를 제공해 국회의원들의 법안 활동을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국회의원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해 해당 의원의 이슈 및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캣벨 제공> 

캣벨 관계자는 “입법과정은 사회적 문제는 항원을 해결하기 위한 법이라는 항체를 만드는 과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수록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하고 효율적인 면역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법안 등 정치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캣벨’이 국민들의 정치 효능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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