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우승컵을 향한 여정이 8강에서 그쳤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4세트에서 담원이 G2에게 패배하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4세트에서 G2는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미드, 정글에 기용했다. 담원은 ‘이렐리아’와 ‘케일’을 기용,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초반 G2측 블루를 잡고 철수하는 캐니언 ‘탈리야’를 잡으면서 G2가 기선 제압을 했다. 이어 캡스 ‘야스오’가 꾸준히 탑을 공략하면서 G2는 상체 주도권을 가져갔다.
담원은 바텀에서 퍽즈 ‘자야’와 미키엑스 ‘노틸러스’를 잡으며 쫓아왔지만 G2는 너구리 ‘이렐리아’와 쇼메이커 ‘케일’을 잡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G2는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적극 활용하며 담원에게 연속으로 킬을 따냈다. 담원은 불리한 와중, 분전하며 반격했지만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경기 29분, 바론 쪽에서 마지막 교전이 열렸다. 담원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캡스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뒤늦게 합류한 G2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다. G2는 기세를 몰아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를 매조지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