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아동이 중심이 되어 아동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2019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일(토),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되며, 유쾌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고 VT코스메틱과 로이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한다.
이 행사는 아동 권리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다. 1부 메인 무대는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권리정책제안’으로 구성되며 아동의원 대표가 직접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연사한다. 2부에서는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 가수 빌리어코스티의 2부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시 21개 자치구와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미래’, ‘공감’이라는 2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공감존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슈링크 공예’, ‘아동권리 퀴즈’등 아동의 4대 권리와 관련된 활동 기회가 제공되고, 미래존에는 ‘VR체험’, ‘진로상담’ 등 4차 산업 혁명 이후 기술과 진로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코딩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와 ‘나도 1인 미디어 스타’ 체험, ‘쉼을 선물합니다. 피크닉 존’ 등 참여형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2019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정책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아동정책의결기구는 150명의 학생들이 청소년정당을 구성하여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투표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아동권리정책총선거가 진행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정책은 내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에 전달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보장과 참여권 실현을 위한 박람회에 함께 동참하여 다양한 부스 체험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SNS 사전 이벤트를 통해 피크닉 존 텐트 이용권 20매와 당일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참여권 10매가 제공된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권리의 주체인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권리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박람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 깊다”며 “당일 많은 표를 얻은 정책은 서울시에 반영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아동참여 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