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1일은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오후 3시께부터 중부 서해안에 영향을 미치겠다. 그 외 지역은 오후 6시부터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이튿날 늦은 오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늦은 오후부터 황사와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도 같은 날 저녁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9~21도, ▲인천 14~21도, ▲춘천 6~20도, ▲청주 7~21도, ▲대전 7~21도, ▲전주 8~22도, ▲광주 8~21도, ▲대구 7~22도, ▲부산 11~22도, ▲제주 13~21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새벽에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하고 당부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를 보이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1.0m, 동해 0.5~3.0m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