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 채널로서의 입지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7만6000원) 대비 11.84% 오른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의 광고주들이 아프리카TV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식하고 광고 효율을 경험하기 시작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3분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보다 7.7% 늘어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을 포함하는 플랫폼서비스 부문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MUV(월간 방문자수)는 전분기 U-20 월드컵 기저효과에 감소했으나 ARPPU(평균 결제 금액)은 늘어나며 플랫폼 서비스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BJ와 팬과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며 ARPPU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내년에는 UI 변화와 함께 유저활동성을 개선시키며 결제율(3Q19 3.7% 추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