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매각 흥행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5일 장중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5.6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달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현재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은 물론 금호산업의 본업도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수주잔고의 본격적인 매출화로 향후 2~3년간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