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서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손님이 기사를 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
1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왕복 8차로 도로에서 택시 뒷좌석에 탄 남성 승객이 택시 기사 A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뒤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승객이 도로변에 내려달라는 요구를 A씨가 위험하다며 거절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조사하며 이 승객을 뒤쫓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