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IT 서비스와 물류 BPO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개선되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게 될 것”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오는 2020년에는 삼성SDS의 대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SDS의 연결 매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및 종속기업들이 내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매출 비중 또한 지속해서 커지고 있고, 물류 업무처리위탁(BPO)의 경우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지난 3분기 기준 대외 사업 매출 비율이 16.4%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0 년 영업이익률은 9.0%로 예상되는데, 물류사업이 본격화된 2013 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