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군지 알게 하고, 상처 입은 자에게 용기 주는 방송”

“우리가 누군지 알게 하고, 상처 입은 자에게 용기 주는 방송”

기사승인 2019-12-03 01:27:12


대전극동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축하음악회가 2일 오후 6시 대전 ICC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부 감사예배에서 권병렬 극동방송 이사는 기도를 통해 “극동방송은 국내 13개 지사와 세계 54개 국가에 방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지난 30년간 복음만을 전해온 대전극동방송이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기독교 문화 콘텐츠 보급을 통해 세상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성경 시편 100편 1-5절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이 설교에서 오 목사는 “그(하나님)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극동방송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는 방송”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어 “극동방송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에게 용기를 주고, 지치고 힘든 자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며, 위험스런 온갖 중독에서 돌아서게 하는 생명의 방송”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극동방송이 민족복음화와 북한동포 선교에도 큰 역할을 해내길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축사는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격려사는 김철민 목사(대전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했다. 아울러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감사 인삿말을 전했고, 김요한 대전극동방송 이사장은 탈북 청소년 및 다음 세대 청소년 관련 학교 및 단체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대전의 이상민, 박범계, 이장우, 정용기 국회의원은 대전극동방송 3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한편, 이날 2부 행사로는 축하음악회가 조안나 아나운서 진행으로 펼쳐졌다. 올해 극도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하은이 나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주님이여 이손을’을 불렀고, 평균 나이가 70대인 ‘재즈 1세대 밴드’인 보컬 김준, 피아노 신관웅, 베이스 전성식, 트럼펫 최선배, 색소폰 이정식, 드럼 임헌수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한 판을 장식했다. 

아울러 창단 27년의 대전극동방송 여성합창단과 창단 28년 된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나와 신나는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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