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가 10일 2020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김계순 의원, 부위원장에 한종우 의원을 선임했다.
시의회는 올해 대비 23%가 증가한 김포시 예산안 총 1조4721억908만원(일반회계 1조617억415만원, 특별회계 4104억 493만원)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지난 3~9일 심의를 진행했다.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내용을 살펴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브랜드 관리 및 홍보물 제작 3300만원 ▲학교급식물류센터 설립 44억 3595만원 ▲국궁장 건립 2억5000만원 등 37건 79억5960만원 감액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신고창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90억2000만원 ▲문화의 거리 꽃길 조성사업 5억원 ▲스마트 안전체험관 3억5000만원 등 5건 103억원 감액안을 제출해 총 42건 182억5960만 원의 삭감안이 예결위에 올랐다.
예결위는 상임위 제출안을 바탕으로 부서별 의견을 재청취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회부한다.
김계순 예결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에서 넘어온 예산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시민생활 편익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