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다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골든트리투자자문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연금 자문단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금 자문단은 골든트리투자자문 소속으로 등록된 총 850명의 투자권유대행인 중 ‘FA 퇴직연금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50명의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객들의 투자환경에 맞게 퇴직연금을 제안하고 최적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삼성자산운용과 골든트리투자자문이 공동 임명한 50명의 연금 컨설턴트들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기업체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본격 퇴직연금 컨설팅에 나선다. 18년 말 기준 퇴직연금의 전체 가입률은 57%, 500인 이상 대형 사업장의 가입률은 97.1%에 이르는 반면, 10인 미만 소형 사업장으로 가면 가입률은 20.1%까지 떨어진다. 이번 협업은 특히 이러한 중소형 사업장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퇴직연금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권유대행인들의 건전한 연금 투자 방법에 대한 자문 서비스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든트리투자자문과 함께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의 육성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과 골든트리투자자문 양사는 연금 자문단을 대상으로 연금 관련 세미나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우수 투자권유대행인에게는 캐피탈그룹과 연계한 해외연수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