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자경 LG명예회장 장례 이틀째…문재인 대통령 등 조문행렬

故구자경 LG명예회장 장례 이틀째…문재인 대통령 등 조문행렬

기사승인 2019-12-15 11:41:47

LG그룹은 15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마련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공개했다.  

현재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LG 임직원 일동, GS 임직원 일동,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원 LIG 명예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의 조화가 놓여져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허창수 GS 명예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LG그룹 계열사의 옛 CEO인 김태오 전 서브원 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퇴임 임직원들 10여명도 한 번에 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오후부터 빈소를 지켰던 권영수 (주)LG 부회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가족장 형태의 4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지난해 구본무 회장 별세 때와 마찬가지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다.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장지는 비공개다.     

LG그룹 임직원들은 전날 오후 2시쯤부터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됐고 그 너머에는 ‘부의금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문구가 방명록과 함께 놓였다. 외부인들의 조문과 조화도 공식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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