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1박2일’ 2주 연속 일요예능 정상

돌아온 ‘1박2일’ 2주 연속 일요예능 정상

기사승인 2019-12-16 09:51:51

시즌4로 돌아온 ‘1박2일’이 2주 연속 일요예능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2회는 1부 11.6%, 2부 15.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부 시청률 15.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이날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2회 방송에서는 저녁 복불복 게임과 기상미션에서 맹활약한 김선호와 라비부터 ‘1박 2일’ 인력 사무소의 첫 일꾼이 된 김종민과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회 ‘매화분에 물 붓기’ 게임에서 패배해 구담봉에 오르게 된 연정훈과 라비는 화기애애한 출발과 다르게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구담봉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돌아오던 두 사람은 연정훈의 아내 한가인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시선을 모았다. 라비는 “기회 되면 보자”는 한가인의 말에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따. 

연이은 미션 실패로 공복 상태이던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 게임에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지만. 연이어 답을 틀려 웃음을 전했다. 특히 김선호는 매정하게 음식을 회수하는 제작진에게 무릎까지 꿇었고 “한 번만 다시”라고 애절하게 외치는 예능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체 기출문제였던 독일 수도를 비롯해 연이은 오답으로 인해 결국 멤버들에게 구레나룻을 뜯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 시간에는 멤버들의 몸개그가 빛을 발했다. 텐트도 없이 하룻밤을 보내야하는 극한의 환경에 놓인 멤버들은 다리 씨름부터 의자 뺏기, 빨대 펜싱 등을 통해 야외 취침의 주인공을 가리기 시작했다. “몸이 안 고장 나고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던 연정훈은 다리씨름 결승에서 막내 라비를 꺾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결국 김종민과 문세윤, 김선호가 야외 취침에 당첨됐다.

다음날 이른 오전 기상 미션으로 물건 멀리 던지기가 진행됐다. 퇴근과 잔업을 놓고 펼쳐진 기상 미션 결과 ‘1박 2일’ 인력사무소의 첫 일꾼으로 김종민과 문세윤이 선정됐다. 두 사람은 김장에 투입돼 일손을 보탰다.

‘1박 2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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