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희귀병 투병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방송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자신의 몸무게 그래프를 공개했다. 이 표에 따르면 이은하의 몸무게는 70㎏대에서 90㎏대까지 증가했다.
이에 관해 이은하는 “갱년기가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다.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 보니 부작용으로 6개월 만에 체중이 20㎏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이은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던 가운데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 목 뒷부분의 지방 축적 등의 증상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