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민선 7기에 들어 주요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군민이 하나 된 원동력 덕분이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진 해이기도 하다.
포스트 엑스포로 평가된 산삼축제는 36만여 명이 찾아 엑스포의 성공 개최 기대감을 더 높였다.
4년 연속 경남도 농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도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남계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함양지역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자부심을 심어줬다.
군은 ‘군민이 행복한 함양 건설’을 목표로 올 한해 전력질주했다.
이 결과 다양한 수상 성과로 이어쪄 중앙부처를 비롯해 19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시민단체가 선정한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았음이 증명됐다.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치매 관리사업 우수기관 등 한 분야에 집중된 것이 아닌 행정‧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 한 단계 성장했음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면서 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늘어나 이에 걸맞은 주민 복지 향상과 주민 숙원사업, 각종 현안 사업 해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수 있었던 것도 가시적인 성과다.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연 데는 국‧도비 확보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군은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살림살이를 대폭 키웠다.
지난해 용평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이은리 도시재생 사업도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지역 군부로는 처음으로 연속해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군은 또 내수 시장의 부진의 답을 글로벌 시장에서 찾았다.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지리산 청정 함양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과잉 생산된 양파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해 국내 양파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에 한몫했다.
지난 8월에는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베트남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농식품 50만 달러 수출, 460만 달러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함양에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쿠팡 유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타 산업 유치의 원동력을 확보하게 되는 등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에도 힘을 썼다.
민선 7기 들어 가장 큰 변화는 군민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 것이다.
사업 초기부터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서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군은 안정적 복지 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