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가 단일 비행으로 여성 최장 체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항공주우주국(NASA)는 코흐가 우주에서 289일을 체류해 단일 비행으로는 최장 기간 우주에 체류한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NASA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흐가 새로운 고도에 도달한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며 신기록 수립을 알렸다.
코흐는 지난 3월 1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체류 중이다. 이로써 그는 선배 우주인인 페기 윗슨이 세운 288일 체류 기록을 깨뜨렸다.
코흐는 내년 2월 28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앞서 코흐는 지난 10월 여성 우주인 제시카 메이어와 함께 ISS에서 나와 우주유영에 성공, 여성 우주인으로만 구성된 세계 첫 우주 유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