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국제소비자가전쇼(CES) 202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30여 개 제품군에 45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KTL은 한국 시험인증기관 처음으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해 ▲KTL이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 시연 ▲수출입 해외인증 상담 ▲KTL 시험인증 서비스 안내 등을 선보인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시험인증 미래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박정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시험인증 미래기술동향 조사단’을 꾸려 이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기술 컨퍼런스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AI, 5G, 자율주행자동차, 증강/가상현실, 로봇 자동화 등 4차 산업분야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고객 목소리를 현장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KTL의 축적된 역량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4차 산업분야 시험평가기술의 선제적 연구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