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은 8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미래사회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가 보유한 과학 인프라, 인적 자원을 어떻게 엮어내느냐가 유성의 발전을 판가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성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과 과학으로 성장하는 도시’는 앞으로도 유성의 구정방향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새로움’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공직사회에도 창의적인 정책 도출이 필요하다”며 트렌드에 맞는 직원 역량강화가 필요한 만큼 직원 교육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을 위해 부서별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중장기계획과 시책들을 파악해 보조를 맞춰 정책을 집행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청장은 “‘어린이 눈썰매장’은 비록 적은 예산으로 운영됐지만 구 행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였던 대표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성구는 오는 2월부터 확대간부회의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정보전달 방식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형 회의방식으로 변경해 보다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한다는 취지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