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앨범 재발매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양준일은 14일 자신의 SNS에 “17일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는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 제가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활동했던 양준일은 지난달 JTBC 예능 ‘슈가맨3’ 출연 이후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발표했던 곡들을 재편곡한 음반 발매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양준일의 1집 ‘겨울나그네’ 재발매 판의 예약판매 중이다. 하지만 이 앨범의 재발매가 양준일의 동의 없이 진행된 사안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