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거제사랑상품권을 지역 농‧축협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4곳에서만 구매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판매처를 확대하면서 지역 농협 31곳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17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거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서 판매 중이며, 2월부터는 5% 할인 판매를 계획 중이다.
시는 할인 판매로 상품권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할인기간 중에는 단속반을 꾸려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면 가맹점은 가맹점 취소를, 개인에게는 형사고발 의뢰 등을 조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