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석 셰프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국 통편집됐다.
19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돌 사업을 시작한 김소연 대표와 새 직원을 뽑는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요 출연자로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했던 최현석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같은 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은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세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이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휴대전화 해킹을 당한 후 협박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그가 플레이팅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 이직을 위해 계약서 일부 조항을 위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현석은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우선 어제 이슈 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린다”라고 사과한 후,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해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