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얼라이브’를 선보이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 제패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0녀의 첫 포문을 A3: 스틸얼라이브로 열려고 한다"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다. 탄탄한 게임성과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를 총 집결해 또 하나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개발을 맡은 권민관 이데아 게임즈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우리의 신작을 소개하게돼 영광"이라며 "A3는 17년 전에 개발한 우리의 첫 작품인데 새로운 A3를 선보이려 하니 설레고 남다르다. 다시금 '레디안'이 히로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의 세계관과 총 5개의 캐릭터, 무차별 프리 PK(대인전) ‘암흑출몰’ 설명을 담은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 매력적인 5개의 캐릭터, 영혼의 파트너 '소울링커' 그리고 필드 PVP '암흑출몰'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의 성장과 배틀로얄의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필드에서 전투 중인 상태 그대로 배틀로얄이 가능해, 이용자는 장비와 경험치 획득에 아무런 손실 없이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고, 배틀로얄로 MMORPG의 성장 아이템, 경험치를 추가 획득할 수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이러한 유기적 순환구조를 통해 배틀로얄과 MMORPG의 융합을 보여준다.
기존 MMORPG 는 경쟁·전략·PvP 요소를 즐기려면 반드시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 온전한 재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초반부터 공평하게 플레이하며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 기존 MMORPG가 요구하는 성장의 과정이 없어도 경쟁, 전략, PvP 등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수호기사는 두터운 방패로 공격을 버티는 탱커형 마법 근접 캐릭터이다. 스킬의 공격 범위가 넓어, 자신의 영역으로 적들을 끌어와 강력한 한 방으로 적을 처치하는 데 특화됐다. 마법사는 마법 원거리 공격 캐릭터다. 적들을 약화시키는 스킬을 사용한 후 충전할수록 강해지는 ‘차징 스킬’로 적들을 마무리하는데 특화됐다.
광전사는 물리 근접 공격 캐릭터다. 적에게 경직을 주거나, 밀쳐내며 전진하는 스킬들로 다수의 적을 쓸어내며 공격하는데 특화됐다. 자신의 생존력을 낮추며 공격력을 높이는 스킬로 더 맹렬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궁수는 물리 원거리 공격 캐릭터다. 공격하면서 후퇴하거나, 적들의 발을 묶는 ‘덫 설치’ 등의 스킬로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공격하는데 특화됐다. 시간차 공격 및 설치형 스킬들로 적의 행동을 제한하며 전투하는 것이 유리하다.
암살자는 적에게 파고들어 치명적인 연속 공격을 펼치는 물리 근접 공격 캐릭터다. 멀리 떨어진 적에게 순식간에 파고 들며, 좁은 공격 범위를 가졌지만 큰 피해를 주는 스킬들로 단일 대상을 빠르게 해치우는데 특화됐다.
공격·방어·지원형 등의 특색을 지닌 소환수 '소울링커(용병시스템)'는 A3: 스틸얼라이브만의 차별화 된 시스템이다.
소울링커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형·방어형·지원형 3종의 전투 타입을 가지고 있다. 소울링커는 배치하기만 해도 캐릭터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능력 보너스를 제공하며, 동행을 통해 이용자와 함께 능동적으로 전투에 참여한다. 이용자는 보스 및 전투의 상황에 맞춰 적합한 전투 타입과 유리한 스킬을 가진 소울링커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홍광민 PD는 "어떤 소울링커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흑출몰'은 전 서버에서 동 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100대100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암흑출몰에서는 배틀로얄과 달리 캐릭터의 성장이 전투에 온전히 반영된다. 플레이어는 이용자 간 전투 포인트를 뺏고 뺏기는 시스템을 통해 치열한 순위 변동과 역전의 드라미틱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암흑출몰 랭킹에 따라 소울링커를 소환할 수 있는 '소울스타'를 획득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오직 실력만으로 우위를 가리는 희열, ‘배틀로얄’
배틀로얄 콘텐츠 ‘30인 배틀로얄'은 개인전과 3인 팀전으로 나눠져 있다. 플레이어들은 오직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승부하며 생존결과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직업에 관계없이 근접·원거리·마법·버프에 특화된 11개의 무기 중 원하는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전투에 입장한다. 광전사가 활을 들고 싸울 수도 있고 마법사가 도끼를 들고 싸울 수도 있는 것이 ‘배틀로얄’ 모드의 특징이다.
3인 팀전의 기본적인 플레이는 30인 배틀로얄 개인전과 유사하다. 하지만 3인 팀전만의 차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개인전과는 또 다른 팀워크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더욱 전략적인 팀워크를 위해 파티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파티 HUD’와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스마트 핑’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일정 범위 내 팀원과 함께 전투를 하면 경험치를 공유 받을 수 있어, 팀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전투 양상이 가능하다.
배틀로얄은 기본적으로 수동 조작이며, 정교한 조작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이동과 공격 방향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듀얼 스틱 조작을 제공한다. 수동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시야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타겟을 잡아주는 오토 타겟팅 방식을 지원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틀로얄을 통해 경험치와 소울링커 등 MMORPG에 필요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오래 살아남을 수록 MMORPG 콘텐츠에서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MMORPG에서 성장할수록 배틀로얄 코스튬과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다"며 "동시에 두 가지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양방향간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설계했다. 이 순환을 통해 플레이어는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장르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A3: 스틸 얼라이브만의 특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A3: 스틸얼라이브의 모바일 e스포츠 도전을 위한 청사진과 글로벌 시장 성공을 목표로한 글로벌 전략도 밝혔다.
장중선 본부장은 "배틀로얄의 대중성, MMORPG의 시장성을 융합함으로서 MMORPG의 시장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A3: 스틸얼라이브의 e스포츠화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커스텀 매칭, 관전 모드까지 개발이 돼있으며 차후 유저형 참여 리그, 인플루언서 리그, 오프라인 리그, 공식 리그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전 등록 22일부터...3월 양대마켓 출시
넷마블은 게임의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금일(22일)부터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등록과 함께 TV 광고를 시작하고, 오는 3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등 게임재화를 지급하고, 등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S20’, ‘갤럭시워치’, ‘액션캠’ 및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아울러 브랜드 사이트 내 ‘A3: 스틸얼라이브’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공식카페 가입 및 공식 유튜브 채널 ‘A3 TV’ 구독, 게임의 사전등록까지 총 4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급 인게임 아이템과 더불어 ‘빈티지 레트로 TV’ 및 ‘DSLR 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CGV 영화 관람권’을 추첨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용산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