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인제빙어축제가 지역민들의 봉사정신에 힘입어 안전하고 성숙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인제빙어축제에는 지역 기관·사회 단체와 봉사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힘썼다.
인제군은 이상고온 속에서 겨울축제들이 비상이 걸렸지만 성숙한 빙어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의 합심이 있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축제기간 인제군자원봉사센터는 축제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대추, 생강 등을 이용해 만든 한방차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온기를 전했다.
또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인제군의용소방대연합회, 남면자율방범대, 남면 의용소방대,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인제수중구조대,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대한적십자 인제지부자원봉사대, 인제군자율방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 등 지역 10개 이상 단체 100여 명의 회원들이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최상기 인제군수는“올해 빙어축제는 따뜻한 기후 속에도 축제가 성숙하게 운영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자원봉사자와 주민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 20회 인제빙어축제는 당초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16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이상 고온의 날씨 영향으로 지난 27일 조기 폐막했다. 10일간 열린 축제에는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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