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수궁가' 명예보유자 남해성 명창 별세

판소리 '수궁가' 명예보유자 남해성 명창 별세

기사승인 2020-01-30 00:00:00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남해성(본명 남봉화) 명예보유자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김소희·김연수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우고 1968년 박초월 판소리 보유자로부터 수궁가를 계승했다.

1970년부터 1981년까지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1976년 남해성국악연구소를 설립해 후진 양성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남원 춘향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도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됐고, 지난해 9월 같은 종목 명예보유자가 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한세현·옥현씨, 딸 현진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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