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역 소재 기업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투자유치와 기업을 이해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투자유치과를 비롯 먹거리유통과, 축산진흥과 등 소속 공무원 20여명은 지평선산업단지 소재 펫푸드 제조 기업인 로얄캐닌 김제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김제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펫푸드 공정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과 이해는 물론 펫푸드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김제 지역 농축산물 활용 사료원료 공급 방안을 점검했다. 

세계적 펫사료 기업 로얄캐닌은 100여개국 7천2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본사는 프랑스에 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캐나다, 한국 등지에 16개 공장을 두고 있으며 김제공장은 15번째로 설립된 공장이다. 2018년 9월에 문을 연 김제공장은 펫사료 제조 최신식 시설을 갖춘 총 10만㎡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 허브로 현재 80여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김제공장은 국내 유통은 물론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22년까지 수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견학을 마친 김제시 공무원들은 “글로벌 기업인 로얄캐닌 김제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김제시 투자유치과 최보선 과장은 “지역농가, 사료원료 가공업체, 기업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현장을 찾아 기업이 경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