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유남영 정읍조합장이 아쉽게 낙선하면서 2대를 잇는 호남출신 중앙회장에 대한 기대감도 무산됐다.
31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유남영 후보는 총 69표(23.5%)로 낙생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의 (82표·28%) 뒤를 이어 최종 결선에 돌입했다.
하지만 오후에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1번 이성희 후보를 역전하지 못하고 대의원 292명 가운데 116표(39.6%)를 아쉽게 낙선했다.
결국 경기 낙생 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가 총 177표(60.4%)를 얻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에 당선됐다.
전주=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