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첫 건축박람회인 제52회 MBC건축박람회가 3일까지 서울시 대치동 세텍(SETEC)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세텍 옥외 전시장에서는 실물 전원주택과 벽난로·난방기기 시연을 볼 수 있고 옥내 전시장에서는 300여 업체가 출품한 건축과 관련한 거의 모든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지난달 31일 부터 열린 박람회에는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욕실, 건축리노베이션, 건축공구, 에너지기자재 등 정보를 얻고 업체별 특장점을 비교해 보려는 예비 건축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 곳에서는 최신 제품과 트렌드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도 눈길을 끌었는데, 전북기업으로는 친환경 무기질 방수제와 황토 방수페인트, 무기질 바닥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 도료 제조 전문기업인 '도원그린산업'이 제품을 전시했다.
도원그린산업은 지난 2001년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설립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황토, 화산재, 편백나무 등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들은 105년 전통의 세계적 케미칼 기업인 독일 바커(Wacker)사의 원료 및 기술로 제조한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