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내며 3년 연속 증권업계 순이익 1위를 고수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공시한 주요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8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매출액은 10조2200억원으로 2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99억원으로 42.2%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에도 수익 구조 다변화와 사업 부문 간 시너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3%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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