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7.9%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또한 매출 감소 폭도 컸다. 응답자의 44%는 매출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매출이 30~50% 줄었다는 응답도 27.2%에 달했다.
지원내용은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지원신청은 5월까지(자금 소진시까지) 시군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함께 전년도매출액 증빙서류(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카드매출액 증빙서류(포스기 출력물 등),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능하나, 폐업이나 타 시도 이전 등으로 요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원식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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