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15일 현재 총 338명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코로나19 감염자 6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정박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는 285명으로 늘었다.
도쿄도 내 거주하는 8명 등의 코로나19 감염도 새로 확인되면서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338명으로 늘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중국 방문 경력이 없는 사람 중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사례도 있어 국내 각지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새로운 단계에 대비한 의료체제의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이후 일본 내 감염 상황에 대해 명확히 감염경로가 판명되지 않은 복수의 사례가 있어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의학적, 과학적 평가에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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