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지역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
기존에는 공공기관 및 농어업 관련 단체에만 친환경농산물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었 대학교, 군부대, 유치원, 어린이비,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급식을 하는 기관 및 단체까지 가능해졌다.
전북도는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확대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기대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의 주요 소비처가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기관인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농업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
현재 전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6만6천700톤정도다. 이 가운데 벼가 3만6천여톤(55%)를 차지한다. 또 고구마 1천600톤, 감자1천400톤, 양배추 400톤, 애호박 220톤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순창군의 동계밤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고창군, 군산시, 익산시 등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중 전북도 친환경농업팀장은 “친환경농어업법 개정과 연계하여 도내 대학교, 군부대 등에 친환경농산물 우선구매를 요청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안전성·필요성을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홍보 및 교육하여, 친환경농업을 적극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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