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시는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저조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와 지역건설 관련협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연면적 3,000㎡이상인 시공현장 중 지난해 12월(4분기)기준 지역하도급 수주율 50%미만이고 공정률 40%미만인 외지건설사가 시공 중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시책 설명과 함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조사 및 부진사유를 파악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시책과 ‘2020년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원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지역 업체 홍보활동으로 사업초기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확대를 지원해왔다.
점검결과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시책 추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협조적인 입장을 보이며, 가격경쟁력 확보 등 자구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지역하도급률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신규현장 및 하도급률 저조현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 홍보,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송인록 주택정책과장은 “지역하도급 부진 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건설협회와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지역 건설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특별점검 대상 6곳의 지역하도급 수주금액은 707억 원이였으나 지속적인 점검 및 지역하도급 수주 독려로 정기점검 이후 262억 원 증가해 현재 969억 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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