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과학자 노하우 중소·벤처기업에 접목한다

은퇴과학자 노하우 중소·벤처기업에 접목한다

기사승인 2020-02-26 11:32:58

[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시는 은퇴과학자들의 노하우를 이공‧자연계열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기업 지원사업 ‘과학기술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출연연,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이공계출신 청년인재(최대 3명)가 한 팀이 돼 중소·벤처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25개사를 선정해 기업에 채용인력의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대전지역 내 중소ㆍ벤처기업이며,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6일까지며, 청년인재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3월 31일까지 사업수행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다수 배출되고 있고, 이들이 가진 과학기술과 혁신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차세대 이공‧자연계열 전공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게 되는 동시에 기술개발에 애로가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고경력 과학자가 풍부한 대전시만이 가능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경력 과학기술인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대전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42-930-4863)으로 하면 된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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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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