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리포트] 코로나19 종식의 길, 자가 면역력강화 요법에 있다

[쿠키리포트] 코로나19 종식의 길, 자가 면역력강화 요법에 있다

기사승인 2020-03-06 12:21:15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길, 자가 면역력강화 요법에 있다
#글//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대표원장

6일 오전 9시 현재 전국의 누적 확진자 6088명 사망자 41명.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90%지만 경기와 서울도 세 자릿수로 늘어나며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얘기다.

초기 방역 실패로 우리는 참담한 고통의 터널에 갇혔다.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국민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생산·소비 활동이 위축돼 경제적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제한한 국가가 90개국이 넘는다.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더 큰 고통이다. 어떤 이는 7~8월, 또 어떤 이는 12월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코로나19 종식, 극복의 길은 크게 두 갈래다. 한 길은 적극적인 방역과 예방 활동, 또 다른 길은 환자 조기치료 노력이다. 동시에 두 가지 노력이 병행될 때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 종식시킬 수 있다. 

먼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개인 위생관리 행동수칙 지키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면역력강화 요법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의 면역력 강화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임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란셋도 최근호에서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항생제,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면역 글로블린이 많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의료진이 면역력 강화를 통한 자연치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면역력 증진은 개인위생 관리만큼 우리 몸에 유해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할 힘을 길러준다. 

그렇다면 면역력 관리의 기본요소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즉각 섬멸할 수 있는 힘, 즉 건강한 신체를 갖고 있어야 한다. 

바이러스는 아주 추운 겨울보다는 요즘같이 0~10℃ 사이 기온의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더 기승을 부린다. 일교차 큰 날씨 환경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쉽고, 그만큼 면역력도 약해지기 쉬운 시기여서다. 해마다 이맘때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병 환자가 빈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이란 한마디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대항하는 힘이다. 우리 주변 공기 중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질병을 일으키는 수많은 병원체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우리 몸이 ‘면역’이라는 방어진을 치고 이들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은 백혈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백혈구는 몸 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감지해서 병원체나 암세포를 물리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 1㎥에는 백혈구가 무려 4000~8000개나 들어있다. 이들 백혈구는 대식세포, 림프구, 과립구 등으로 구성된다. 림프구는 항체(면역글로블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림프구가 많으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코로나19같은 감염병은 물론 암에도 잘 안 걸리는 이유다. 나아가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안색이 좋고 체온도 36~37도로 유지돼 몸이 따뜻해 혈액순환이 잘 된다.

이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어서부터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마흔 살이 지나면 급격히 하락한다. 흔히 50대 이후를 ‘암에 걸리기 쉬운 발암 연령대’, 70대 이후를 노약자라고 부르는데 이 역시 면역력 약화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매일 몸에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서 기초체력을 기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되, 가급적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알칼리성 혈액보다는 산성 혈액에서 기세가 더 등등해지는 까닭이다.

알칼리성 식품 Vs. 산성식품

우리 몸을 약한 알칼리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설탕 섭취를 줄이고 과일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 △육류와 단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는 많이 걷는 것이 좋고 수면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쌓이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그 때 그 때 적절한 기분전환을 통해 해소하기가 권장된다.(도표 참조)

또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통하는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고(메가도스 요법), 필요하다면 비타민C 10~20㎎ 주사와 비타민D 주사를 맞아도 좋다. 비타민C의 경우 하루 10g, 즉 10000㎎을 먹어도 큰 부작용이 없다. 한마디로 병원균이나 암세포를 물리치는 항산화효과는 큰 반면 손해 볼 것은 없다는 얘기다.

비타민을 많이 복용하는 메가도스 요법은 우리 몸에 해로운 유해산소 쓰레기를 청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땀 분비를 통해 몸속의 노폐물를 배출시키는 디톡스(해독) 요법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이른바 몸속의 독소를 몰아내야 면역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신의료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세 전기자극 충전 요법(호아타)으로 소염 효과와 바이러스 퇴치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치료도 시도해봄 직하다. 호아타 요법은 면역력 저하 시 혈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전기에너지를 충전해줘 생기를 되찾도록 도와주는 자가 치유 대체보완의학 요법의 일종이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대표원장이 목통증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한 중년 여성 환자에게 신개념 미세 전기자극 치료기 호아타를 시술하고 있다. 

우리 혈액이 산성화되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전기가 방전됐을 때)와 같이 전기에너지 부족으로 신진대사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둘째 칼슘 부족으로 발육이 좋지 않거나 골절 부상을 당하기  쉬워진다.

셋째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코로나19같은 감염병에 걸려도 좀처럼 낫지 않게 된다. 넷째 쉽게 피로를 느끼고 변비가 생겨 배변할동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피가 탁해지고 그로 인한 혈액순환장애와 산소부족으로 잦은 두통에 시달리기 쉬워진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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