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9명이 사망했고, 전체 감염자도 40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서부 워싱턴주(州)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미국 동부의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전체 감염자 숫자는 400명이 됐다. 또한 환자가 발생한 주도 29곳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환자 400명 가운데 330명은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환자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70명은 크루즈선 탑승자 또는 중국 우한을 다녀왔다.
특히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해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우리는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 보강과 관련 (장비 등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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