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에 재학중인 중국인유학생 88명이 코로나19 격리에서 모두 해제됐다. 곽병선 총장은 이들을 찾아 격려했다.

[군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군산대 학생생활관에서 격리중이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격리해제됐다.

13일 군산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호하던 중국인 유학생 88명을 모두 12일과 13일 퇴소조치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대학 보호 방침에 따라 캠퍼스 내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해 왔으며, 11일에 실시된 검체 채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군산대는 총장 주관 아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체계적 보호 관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 1인 1실 제공, SNS를 통한 1일 3회 모니터링 실시, 군산시청 및 군산소방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효율적 업무 연계를 진행해 왔다.  

곽병선 총장은 격리 해제일 퇴사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직접 찾아 “퇴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대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했고 16일 개강 이후 2주간 온라인 재택수업을 하면서 등교일을 30일로 미루는 등 대학 내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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