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12~13일 북변동의 재래종 소나무 약 320주에 대해 재선충병 예방주사 작업을 실시했다(사진).
소나무 재선충병은 재선충에 감염돼 수분과 양분 이동이 막혀 고사하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미발생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매년 1~3월 예방 나무주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주사 약제는 주입 후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돼 효과적이나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방제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산물 채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승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경기도 내에서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인 김포시를 지키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비롯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