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김광수 민생당 전주시 갑 예비후보가 4.15 총선 핵심공약으로 전주 전북 경제 살리는 ‘김(金)·광·수’(금융·관광·수소탄소)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과 민생 경제를 핵심으로한 21대 총선 공약을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약속한 첫 번째 ‘금’은 바로 금융중심지 전북, 금융중심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는 것.
김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에서 전북 미래 천년 먹거리, 천년지대계를 금융이라고 판단하고 금융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고 자부한다"며 "대통령의 공약임에도 정부여당의 무책임으로 좌절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주축으로 ‘기금운용형 금융중심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전북이전을 추진하고 명실상부한 금융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 전북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농생명식품 중심의 ‘시카고형(농산물 중심) 국제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사람과 돈이 몰려오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두번째 공약으로 '관광'을 들고 나왔다.
관광중심도시 전주, 스쳐가는 전주가 아닌 3박 4일 머무르는 전주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한복마을은 한옥빌려 입고 꼬치 먹으며 잠시 스쳐가는 상황이기에 우려와 위기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머무르는 전주가 되어야 하고 국가거점관광도시 선정을 디딤돌 삼아 한옥마을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라감영, 4대문 복원, 서학동 예술촌, 아중저수지, 영화의 거리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한옥마을 외연을 넓히기 위해 김광수가 20대 국회에서 예산확보에 앞장선 전주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과 원불교 교당 등 4대 종교 성지와 연계한 제대로 된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름다운 순례길’ 중 우선 전주·완주 코스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스페인 하숙, 윤식당’이 있는 멋과 맛, 테마를 가진 ‘전주 순례길’을 걷는 즐거운 상상을 현실화 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전체 관광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관광중심도시 전주’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으로 ▲‘6시 전주행, 7시 서울행 KTX 증편’▲서대전 경유, 돌아가는 KTX 요금 인하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세번째 주요 공약으로 수소와 탄소가 결합된 미래신산업도시 전주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해 전주와 완주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데 따른 집적화를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탄소진흥원 설립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전북에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 김광수는 그동안 전북대 약대 유치,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선정, 한국 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유치 등 전북 현안 사업 해결사로 평가 받고 있다"며 "내공이 다른 김광수가 똑바로 제대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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