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려청자 유네스코 등재 공동 추진...전남 강진과 해남군과 협력

부안군, 고려청자 유네스코 등재 공동 추진...전남 강진과 해남군과 협력

기사승인 2020-03-18 13:01:08

[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전남 강진·해남군과 고려청자 가마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안군에는 현재 고려청자의 전성기인 상감청자를 주로 생산한 사적 제69호 부안 유천리 요지, 사적 제70호 부안 진서리 요지 등 85여기의 가마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또 부안군을 비롯해 전남 강진과 해남 지역에 있는 고려청자 가마터는 대한민국 전체 문화재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당초 단독으로 추진하던 부안 상감청자 유적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공동 협력키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의 유천리․진서리 고려청자 요지는 전성기 상감청자가 생산된 곳으로 강진 사당리․용운리 및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곳”이라며 “천년 전 조상들의 우수한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요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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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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